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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이오스안과 오정우 대표원장 투데이 라섹 후기2 (수술 당일 준비물, 수술 후 관리)

REVIEW/장소

by 또민 2024. 4. 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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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이오스안과의원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55 18층, 19층, 20층

강남 이오스안과 운영시간

매주 월요일 - 목요일 : 오전 10시 - 오후 6시

매주 금요일 : 오전 10시 - 오후 7시

매주 토요일 : 오전 9시 30분 - 오후 3시 30분

점심시간 : 오후 1시 - 오후 2시 (토요일도 있음)

정기휴무 : 매주 일요일

예약 필요O 주차O (공간 적고 1-2시간만 무료)

2월 초 사전 검사를 받고 언제 수술을 할까 고민하다가

설도 지나구 시험도 끝난 2월 말이 제일 적합한 것 같아 전화로 수술 날짜를 예약했다

 

그리고 드디어 수술 당일!

떨리는 마음으로 엄마와 함께 병원에 도착했다 

(20층으로 바로 방문했당)

원장님과 짧게 시력 및 간단한 검사를 한 번 더 한 후 

19층 수술실로 내려갔다

 

짐 보관함이 있는지 모르고 엄마한테 가방을 맡겼는데

수술실로 들어가기 전에 보관함이 따로 있었당

보관함에는 신발과 겉옷을 넣어두고 

일회용 슬리퍼로 갈아 신었다

핸드폰은 소지하고 있어도 된다고 했지만

안경이나 렌즈 없이는 눈이 안 보여서 그냥 핸드폰도 보관함에 넣었다

 

수술실로 들어가기 전 대기실에서 앉아있다가

이름을 부르면 수술실 앞에서 직원분이 마취 안약을 1-2방울 점적한다

이때부터 수술한다는 실감이 좀 나면서 조금 떨렸다ㅜㅜ

마취 안약을 점적해서인지 눈이 약간 뻑뻑하고 이물감? 비슷하게 느껴졌다

일회용 수술 가운을 입고 나면 바로 수술실로 들어간다

 

수술실 방은 오픈된 채로 수술이 진행되고

침대에 누우면 손에 말랑한 인형을 하나 쥐여주고 이불도 덮어주신당, 쏘 스윗..

인형을 줄 정도면 많이 아픈건가ㅠㅠㅠ 

걱정이 됐지만 겉으로는 당당한 척ㅋㅋㅋㅋ

그렇게 수술이 시작되고

쇠?로 된 장치로 내 눈을 벌린 뒤에 

(아프지 않음, 눈 뜨고 있는 걸 보조해 주는 정도?)

앞에 보이는 레이저만 쭉 쳐다보고 있으라고 해서

혹시나 기계가 꺼질까 싶어 눈을 부릅뜨고 레이저만 쳐다봤다ㅋㅋㅋㅋ

(눈동자가 정해진 위치가 아닌 곳을 보면 기계가 꺼질 수도 있다고 함ㅜㅜ 동공지진도 안됨..)

그랬더니 원장님이 최고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심ㅋㅋㅋ 엄마 나 이 나이 먹고 칭찬 받아써^6^

그렇게 눈에 물이 차오르는 듯싶더니 끝났다며

눈에 고인 물을 석션 해주고 보호용 렌즈를 껴주셨다

양쪽 눈을 수술했음에도 5분도 채 되지 않아서 모든 수술이 끝났다

 

수술이 끝나고 나서는 수술 대기실에 앉아서 

직원분들이 5분마다 점적해 주는 안약을 얌전히 넣으며 기다렸다ㅋㅋㅋ

안약을 3-4번쯤 넣었을 때 원장님이 나오셔서 눈을 한 번 더 보고 

2일 후에 와서 보호용 렌즈만 빼면 된다고 했고 곧바로 귀가했다

수술하기 전 사전 검사를 하고 수술실로 내려가기 전에 20층에서 받았던 안내문

파우치 안에는 보호용 렌즈 여분이 한 쌍 더 들어있었다

혹시 모를 렌즈가 빠질 상황을 대비하여~

 

안약과 인공눈물은 수술 후 약국에서 구매했다

(병원에서 안내해 주는 약국은 2곳이 있는데 오른쪽에 있는 약국이 훠얼씬 친절하고 좋았음)

안내문에는 수술 후 안약 점약법과 관리법이 자세히 적혀 있었다

수술 당일에 이런 투데이라섹 인증 카드를 주는데

다음부터 병원에 진료받으러 갈 시 이름이나 예약 여부를 말할 필요 없이

이 카드만 프런트에 제출하면 된다고 한다, 쏘 굿~

 

수술 당일 병원으로 갈 때 필요한 준비물

● 선글라스 / 모자

수술 후에는 눈이 시려서 5초 이상 눈을 뜨기도 힘들다ㅠ

원하지 않았음에도 눈물이 주르륵 흐름..

강한 햇빛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선글라스 착용 필수!

 

● 휴지

수술 후에는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나오기 때문에

집 가는 길에도 휴지는 꼭 필요하다..

 

● 보호자

물건은 아니지만 집이 멀 든 멀지 않든

수술한 후 어떤 부작용이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보호자 동반하는 것이 안전하다

 

수술 후 보호용 렌즈 제거 전까지 필요한 물품

● 냉찜질 팩

전신 마취나 절개를 하는 수술이 아니지만 그래도 수술은 수술이다

통증도 물론 있고 눈에 이물감도 있고 눈도 많이 붓는다ㅠ

이 모든 걸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대신 눈에 직접적으로 대는 것보다는 눈과 눈썹 사이에 얼음을 두는 것이 좋다

 

● 라디오나 음악 플레이리스트

보호용 렌즈를 착용하고 있을 땐 정말 눈이 너무너무 시리고 이물감이 많이 들어서

눈을 뜨고 있는 것조차 고통스럽다ㅜㅜㅜ

눈을 감고도 즐길 수 있는 무언가가 필슈...

나는 핸드폰으로 무한도전 틀어놓고 핸드폰을 뒤집어서 소리만 들었다ㅋㅋ

무한도전을 하도 돌려봐서 소리만 들어도 무슨 장면인지 머릿속에 그려질 정도라서

 

근데 거의 잠자느라 바빴음ㅋㅋㅋ

이상하게 24시간 중에 20시간은 잠이 몰려와서 

먹는 시간을 빼고는 거의 잠만 잤다ㅎㅎ

2월 26일 수술을 하고 2일 후인 28일에 보호용 렌즈를 제거하러 갔다

예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아서 1시간 정도 대기했다ㅠ

오른쪽은 병원에서 바로 뺐지만

왼쪽은 각막이 아직 덜 아물었다고 오후 8시 이후 집에서 혼자 빼라고 해서

오른쪽 보호용 렌즈만 제거한 후 새로운 안약을 처방받아 집으로 돌아왔다

 

오후 8시 넘어서 집에서 혼자 어떻게 빼지 ...걱정하다가

그냥 일반 렌즈 뺀다고 생각하고

눈에 인공눈물을 왕창 넣고 

손을 깨끗하게 씻은 후에 살살 뺐다

뺄 때 조금 아프긴 했는데ㅜㅜ

(눈이 상처 입은 상태라서)

인공눈물을 많이 넣어놔서인지 어렵지 않게 뺄 수 있었다

 

양쪽 하루에 4번씩 점적했다 (개인마다 다름)

항생제 효과와 함께 시력 회복 촉진 효과가 있다고 한당

잠자기 30분 전 눈에 쌀알만큼 짜는 안구건조증 예방 연고, 리포직!

처음에 사용할 땐 어색했는데 이제는 아무렇지 않게 눈에 짜서 바르는 중ㅋㅋ

 

보호용 렌즈를 제거하면 눈이 짠!! 하고 바로 잘 보일 줄 알았는데

그건 라식/스마일 라식을 했을 때의 케이스라고ㅎㅎ;;

보호용 렌즈를 제거한 다음 날엔 시력 0.1-0.2 정도 되는 것처럼 온 세상이 뿌옇게 보였다

핸드폰을 볼 정도는 되어서 오랜만에 핸드폰으로 연락도 하고~

눈 시림도 좀 완화되어서 눈도 어느 정도 뜨고 있을 수 있었다

이 정도면 일상생활에 있어 조금 불편하겠지만 하라면 할 수는 있을 듯!

 

눈이 정말 제대로 잘 보이기 시작한 건 수술하고 6-7일째 되는 날이었다

하루하루 시력이 조금씩 좋아지는 듯싶더니

일주일쯤 되니 눈앞은 물론이거니와 멀리 있는 것들도 잘 보였다!!!

안경이나 렌즈 없이도 이렇게 잘 보이다니ㅠㅠㅠㅠ 안경잡이 탈출이당!

 

보호용 렌즈를 빼고 1주일 후에 병원에 재방문해서 

각막이 잘 아물고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했고

사용하고 있는 안약의 횟수도 조절해서 넣기 시작했다 (1일 1-2회)

시력은 왼쪽 0.7 오른쪽 0.8 양쪽같이 볼 땐 1.0으로

점점 회복하는 중이라고><ㅎㅎ

 

수술한 지 3주 정도 된 지금은 넘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중☘️

자기 전에도, 일어나서도 안경을 제일 먼저 찾지 않아도 되는 삶..

나갈 때마다 렌즈를 꼈다 뺐다 하고

피곤한 날엔 눈이 렌즈를 뱉어내서 스트레스 받았던 삶이여, 이제 안녕~

 

라식/라섹이 무서워서 미루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수술할 때 전!! 혀!! 아프지 않고 나처럼 겁쟁이도 수술했으니

걱정 말고 go~라고 말해드리고 싶당

내돈내산 투데이 라섹 후기 2편 끝

 

출처 : 도미닉 복세편살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nclex_kr/223387757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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